쿠로오랑 츠키시마 좁은 방에 가둬두고 "가는 신음소리 안들리면 안내보내주기"게임



처음엔 문 쾅쾅 두드리면서 당장 열으라고 성질 내도 죽어도 열어주질 않으니 포기하는 둘. 가만히 벽에 기대서 앉아있다가, 그럼 신음 내는 척이라도 해보자며 신음소리 내기 시작하는 쿠로오. "아 하지 마요 쫌"하고 귀 틀어막는 츳키.


밖에선 "연기가 자연스럽지 못하네~"하고 빈정대는 소리만 들리고. 위기감 느낀 쿠로오가 츳키 귀에서 손 떼어내면서 

"츳키. 이건 협조가 필요해. 둘이 내야 더 리얼할거 아니야."

"아 미쳤어요?" 

"안나갈거야 그럼? 하는척만 하면 되니까."


결국 포기하고 협조하기로 한 츳키. 대신 서로 얼굴 보고 하긴 민망하니까 끌어안고 하기로. 

"아니 등 돌리고 하면 되잖아요." 

"벽보고 그 소리를 내라고? 그게 더 이상하지 않냐. 게다가 하는 맛도 안나고" 라길래 얼결에 승락해버림


결국 서로 마주앉아서 어깨에 서로 턱 걸치고 어설프게 신음 내는데 이게 귀에 바로 들리니까 기분 이상해지는 것. 츳키는 제대로 소리도 못내고 어쩔 줄 몰라 고개만 더 파묻고 앓는 소리. 쿠로오는 하다보니까 애 반응이 재밌어서 조금 맛들리기 시작.


일부러 귀에 대고 숨소리 내줬더니 츳키 몸이 파드득 떨리는거. 

"츳키. 귀 느껴?" 

"헛소리 하지 말구요 좀." 

"그치만 봐. 이렇게."하고 귀 핥아줬더니

"아..아읏 흣" 하고 신음이 터져나오는거라. 쿠로오도 츳키도 놀래버림.


그러고나선 서로 어색해서 말도 안하고 가만히 정적. 

"그....어....미안."

"...."

"그래도 그... 나가긴 해야되니까... 조금만..."

하고 츳키 몸 살짝 끌어안으면서 조심스럽게 귓가에 신음 흘리는 쿠로오. 숨결 살짝 섞어가면서..


그런데 쿠로오도 이게 진짜 애 신음소릴 들어봤더니 그 다음이 궁금해지는거. 생각보다 야하네.. 싶더니 머릿속으로 자연스럽게 야한 상상을 하게 되니까. 가짜 신음도 어쩐지 더 농밀해짐. 츳키는 왜 이런 이상한 짓을 해야하나 싶어서 몸만 바르작 거리기


"츳키. 나 진짜 미안한데."

"뭐...뭐요."

"한발만 빼자."

"...............네?"

"섰어"

"미쳤나봐 진짜. 아 비켜요"

"그러지 말고 쫌"

박차고 일어나려는 츳키 부둥켜안고 찡찡대는 쿠로오. 


한창 옥신각신 하다가 어차피 피차 민망한 상황인데 진짜 하기라도 해야 덜 민망하지 않겠냐. 제대로 신음 내줄테니 넌 가만히 있나가 나가기만 하면 된다는 생억지에 결국 츳키도 포기. 끌어안은 채로 쿠로오가 손만 밑으로 가져가서 자기 바지 버클 푸는데 츳키에게 살짝 닿고말았고..


"이거이거..."

"아. 말하지마.."

"그쪽도 같은 처지이신 것 같은데.."

"말하지 말라구요."

"같이 빼자 츳키. 나 민망하지 않게 협조 좀 해줘"

"제가 왜..."

"가는 신음 소리 나야 내보내준다며. 나만 가면 나만 나가는거 아니야?"

"나가고싶지?"

"...."

"얼른."


하고 츳키쪽으로 슬며시 손을 뻗어 바지 지퍼 내려주는 쿠로오. 말리거나 뿌리치는 손은 없었다. 반쯤 선 츳키 페니스 꺼내서 츳키 손에 쥐어주고. 그대로 쿠로오는 자기거 흔들면서 자위 시작해버리기.


츳키도 분위기에 휩쓸려서 조심조심 자기거 흔들기 시작하고. 서로의 귓가에 거친 숨소리 뱉어가며 자위하려니 달아올라서 민망함이고 뭐고 거침없어지기 시작. 오히려 츳키 쪽에서 쿠로오한테 바짝 붙어선 "아..응 웃 으응" 하고 신음 흘려가며 흔들어댄다


이젠 어색함이고 뭐고 없이 한 손으론 자기거 쥐고 흔들고, 한 손으로는 상대방 몸 쓸어가면서 달아오르는 두 사람. 쿠로오는 츳키 고개 틀어쥐고 목부터 귀까지 핥아올리고, 츳키는 쿠로오 셔츠 속으로 손 집어넣어서 등 쓸어내리기.


좁은 방 안엔 신음소리 숨소리 질척이는 소리 탁탁 하는 소리만 가득차고. 둘 다 거의 절정에 다다른듯 손도 빨라지고 신음도 날카로워지는데다다르기 직전 츳키에게 키스해서 입 막아버리는 쿠로오. 츳키도 말리지 않았다. 억눌린 숨 뱉어가며 싸버리는 둘


멍하니 서로의 손에 묻은 파정의 흔적을 보며 숨 몰아쉬는 두 사람. 


"안들렸겠지?"

"아마."

"한 번 더 해야겠지."

"..아마도."

"..제대로 된걸로 하자. 어ㄸ.."

쿠로오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키스하면서 쿠로오 몸 당겨 뒤로 누워버리는 츳키


허겁지겁 옷 벗어던지고 키스해가며 몸을 부딪쳤다. 머릿속엔 상황 파악보단 그저 뜨겁다 라는 단어만 빙빙 맴돌았다. 서로의 신음이 지독하게 음란하단 생각밖에 나지 않았다. 중간에 문의 잠금쇠가 달칵 하고 열리는 소리가 들린 것 같지만 무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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