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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츠키] 너의 이름은. AU

썰 백업



너의 이름은 쿠로츠키 버전으로 트레 나와야되는 각 아니냐 너무 딱인데


몸 바뀐 상태로 하필 연습시합 가야되는데, 다행히 둘이 포지션 같아서 어찌어찌 잘 넘기고는 있지만 서로 점수판때문에 컬쳐쇼크 오는거 보고싶다..


밥 먹는데 꽁치구이에 와사비까지 꼭꼭 챙겨먹는 츠키시마 (안에 쿠로오)에 의아해하는 아키테루랑, 카페오레 안마시고 딸기우유 마시는 쿠로오 (안에 츳키)때문에 경멸하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켄마


아키테루한테 츳키(안에 쿠로오)가 형아라고 안부르고 형이라고 하는거 보고싶네. 다시 몸 돌아와서 츳키가 본 것은 식음전폐하고 앓아누운 아키테루.. 츳키 당황해서 쿠로오한테 뭔 짓을 한거냐고 캐묻는데 쿠로오 자각 없어서 모름.


오늘따라 밥 잘 안먹고 약간 멍하고 무기력한 쿠로오 (안에 츳키) 때문에 오히려 켄마가 챙겨주는 꼴이 된 것도 보고싶다. 몸 바뀌어서 쿠로오가 평소처럼 등교하는데 켄마한테 잔소리 132717981978개 듣고 얼굴에 물음표 오억개 찍음.


몸 바뀌고 나서 평소보다 말 수 적고 조용한 쿠로오(안에 츳키)때문에 더 안절부절 못하는 네코마.. 토라 막 자기 뭐 잘못한거 있냐고 난리난리를 치는데 츳키 머릿속엔 그냥 집 가고싶단 생각밖에 없음.


반대쪽 츠키시마 (안에 쿠로오)는 갑자기 애가 배구부 활동에 적극적이고 이것저것 스스로 척척 하더니 플레이 조언도 하다가 아차 싶어서 입 다무는게 수차례라 카라스노 모두 머리에 물음표 오억오천만개 찍음




미친 몸 바뀌어서 매일 교환일기 쓰듯이 하루 일과랑 오늘 어땠는지 하나하나 기록하는거 보고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루는 「거울을 보면 항상 쿠로오씨가 있어요. 그건 좋네요.」하고 쓴 츳키때문에 쿠로오 끙끙 앓느라 지각할뻔함


츳키는 몸 돌아왔더니 꺼내져있는 어릴 때 앨범이랑 못보던 공룡인형 옆에 「츳키 공룡 좋아해? 말을 하지 그랬어! -너의 달링」 이라고 쓰인 쪽지가 놓여있길래 얼굴 새빨게져서 집어던졌다가 등교할 쯤에 다시 주워다 책 사이에 고이 꼽아둠




열심히 야마구치 털어서 츳키 정보 캐내는 쿠로오(츠키시마인 상태). 야마구치 대답은 해주는데 오늘따라 츳키가 왜이러지 하고 물음표 백만개 찍음. 츳키는 켄마에게 뭔가 정보를 얻어낼 수가 없었다. 언제 말을 걸어야하는지 당췌 타이밍을 잡질 못해서..




몸이 달았던 쿠로오가 몸 바뀐 상태로 폰섹스라도 하자고 츳키 꼬셔볼까 하다가.. 자기 신음소리를 폰 너머로 들으며 자위해야한단 사실에 관뒀던 적이 있따. 츳키는 모름. 

몸 바뀐 상태로 거울 보면서 해본 적은 있다. 이건 둘 다 해봤고 서로 그 사실은 모름




내가 썼지만 몸 바뀌고 나서 거울보면서 자위하는거 너무 쩔지 않나.. 스버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느끼고 있는걸 거울로 보면서 자기도 느껴 헣


츳키 꼬츄 옆에 유성 매직으로 「오늘도 좋은 하루」 써놓은 쿠로오. 몸 바뀐 츳키가 씻다가 발견하고 괴성을 지르며 벅벅 닦았다. 그러다 괜히 기분 이상해지는 바람에 한 발 빼고..


그리고 몸 바뀌었다가 다시 돌아왔는데 이번엔 교환일기에 「지웠더라. 위치가 좀 그랬는데 혹시 했어?」 라고 적혀있음. 보자마자 찢어서 쓰레기통에 던져넣었다




공손하게 앞쪽으로 손 모아서 꼼지락거리는 쿠로오.. 짝다리 짚고 허리에 손 올리고 선 츳키..




눈을 떴더니 안경을 쓰지 않아도 멀리까지 훤히 보이는 것에 신난 쿠로오 (안에 츳키)눈을 떴더니 안경을 안쓰면 온통 흐릿하게 보여서 눈 찌푸리고 더듬더듬 안경 찾는 츳키 (안에 쿠로오)


연습 싫어서 켄마 옆에 같이 쪼그리고 앉아있는 쿠로오 (안에 츳키)켄마는 얘가 왜이러나 싶어서 슬쩍 일어나서 연습 합류할 것 같다. 입 대빨 나와가지고. 쿠로오가 된 츳키는 그런 켄마 눈치가 보여서 어쩔 수 없이 연습 합류




아키테루한테 은근슬쩍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식으로 떠보는 츳키 (안에 쿠로오)그랬더니

"아, 전에 말한 그 네코마 주장? 알았어 알았어. 이제 참견 안할테니까. 대신 케이 눈에서 눈물나게 하면 바로 올라갈거야"라는 생각지도 못한 반응.


형 앞에서 자기 얘길 재잘재잘 했었구나 하는 생각에 불뚝 서서 츳키 몸으로 자위하는 쿠로오.. 사실 재잘재잘 이야기했다기 보다는, 사귀는 사람 있다고 했다가 아키테루한테 심문당했던거




아니 근데 츳키 몸으로 자위하면.. 거울 보면서 느끼는 츳키 보는 것도 끝내주겠지만 신음 뱉으면 츳키 신음소리 고스란히 들릴거아니야 쩌는데.. 서로 아직 자본 적은 없는 사이면 좋겠다.. 서로 진한 키스랑 엉덩이 만지는 정도만 해봄..




서로 몸 바뀌었을 때의 일을 기록하는 교환일기와는 별개로, 둘이 통화도 했으면. 좀 원작과는 다르게 몸이 바뀐 상태에서도 전화 통화에 문자도 실시간으로 가능. 원래 둘은 아는 사이에 사귀는 사이(연애 초반이지만)니까.


원래도 아는 사이이지만 몸이 바뀌면 서로의 방을 아무 제약 없이 탐색할 수 있으니까, 방 여기저기 뒤지면서 제 연인의 몰랐던 부분을 알아내는 재미에 둘이 푹 빠졌으면 좋겠다. 이럴거면 몸 바뀌는것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단 생각 하면서.


츳키에 대해 꽤 이것저것 알고 있는 쿠로오와 달리, 사실 츳키는 쿠로오에 대해 알지 못하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방 하나하나에 남은 쿠로오의 흔적들을 흥미롭게 찾아볼 것.






그리고 뒷쪽 깊숙히 숨겨져있는 앨범을 꺼냈을 때, 이제까지의 앨범에서 보지 못했던 낯설 사람이 곳곳에 찍혀있는 사진들을 발견한다. 쿠로오의 아빠. 그리고 쿠로오를 닮은, 비슷한 또래의 소년. 앨범을 발견한 후, 쿠로오와의 전화 연결이 되지 않았다


그 이후로도, 아무리 시도해도 쿠로오와의 전화 연결이 되지 않았다. 문자도, 전화도 가지 않고. 심지어 몸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일도 없었다. 

츳키는 쿠로오의 몸에 갇혔다.


평소와는 다른 불안감에 미야기로 직접 찾아가 쿠로오와 이 사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자 결심했다.서로의 몸이 바뀐 것에 재미있어 하던 나머지, 이 사태를 해결하려던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하던 둘이었다.집을 나서려던 차에 신발장 위 거울이 눈에 들어왔다.


거울 속엔 중학생 정도 나이가 되어보이는, 사진 속에서 보았던 어린 쿠로오가 서있었다. 

라는 느낌의 타임루프물로 너의 이름은 AU..




한참 거울을 멍청하게 바라보던 찰나, 현관이 덜컥 열렸다. 화들짝 놀라 바라보니 덩달아 놀란듯한 남자가 서있다. 

"테츠로? 여기서 뭐하니. 나가려고?"

사진 속에서 본 그 남자. 그는 자신을 테츠로라고 불렀다.


뭔가 이런 느낌으로.. 중학생 쿠로오의 몸에 갇힌 츳키가 자기가 몰랐던 쿠로오의 모습을 하나하나 발견하는거 보고싶다. 그리고 쿠로오가 이 나이였을 즈음, 쿠로오에게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깊은 상처가 남았단 것을 어렴풋이 알게 된다.


유일한 단서는 지금 쿠로오가 된 저를 친근하게 바라보는, 사진 속에서 봤던 쿠로오를 닮은 두 남자





썰 풀다보니 너의 이름은 AU도 뭐도 아니게 되었지만 어쨌든.. 나중에 이어서 써보던가 어쩌던가 해야지. 발랄한 분위기에서 어느 순간 시리어스해지는 그런 느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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