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거.. 그거 보고싶다. 진짜 끝내주게 좋은 호텔 스위트룸에서 룸서비스까지 시켜두고, 쿠로오는 소파에 앉아서 와인 홀짝이는데 욕실에선 츳키가 샤워하는 소리가 들려오는거.


곧 물소리가 멈추고 츳키가 가운입고 나오는데, 물기를 닦았어도 촉촉하고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나는 곳에서 하얀 다리 길게 뻗어서 한발한발 걸어오면 진짜 끝내주게 야할것. 걸어오는 걸음마다 가운 사이로 살며시 보이는 하얗고 긴 다리, 살짝 젖은 머리칼.


걸어오면서 들고나온 안경을 살며시 쓰면서 쿠로오를 바라보면, 그걸 감상하고 있던 쿠로오가 와인을 쭈욱 들이키는거. 시선은 츳키한테서 떨어지지 않은 채로. 그렇게 천천히 쿠로오 앞에 걸어온 츳키가 질끈 묶여있던 가운 허리끈을 한손으로 스르륵 푸르고.


그러면 벌어진 사이로 츳키의 하얀 몸이 살며시 드러나겠지. 그 상태로 서로가 서로를 감상하듯이 천천히 아래위로 시선을 훑다가, 쿠로오가 빈 와인잔을 협탁에 탁 내려놓으면 마치 그 소리가 신호라도 된듯 어깨에서 가볍게 가운을 톡 쳐서 떨어뜨리는 츳키..


츳키의 맨 몸을 스르륵 타고 가운이 흘러내리면 맨몸이 훤히 드러나는데, 쿠로오는 다시 그 모습을 아름답다는 듯 감상하다가 살며시 손을 뻗어 까딱 하고 손짓하는거. 그럼 츳키가 걸어와 쿠로오의 한쪽 다리를 제 다리 사이에 넣은 채로 가까이 선다.



그럼 쿠로오가 자신이 마셔버려 비어있던 와인잔에 와인을 따라 츳키에게 건내고. 츳키가 그 잔을 받아 고개를 꺾어 들이키면 한 손으로 츳키의 온몸을 쓸어올리는 쿠로오..


다리 사이에 손을 넣어 부드럽고 농염하게 쓸어올리면 그 느낌에 살짝 몸을 떨어 츳키의 입가로 붉은 와인 한방울이 흘러내리고. 닦지 않은 그 와인 줄기는 목을 따라 흘러내리는데, 하얀 몸에 붉은 와인 흘러내리면 엄청 야할거같지.


다 마셔서 비어버린 잔을 협탁에 내려놓은 츳키가 손등으로 그 와인자국을 타고 닦아올려가다가, 그 끝에 있는 입술에 손등이 닿고. 손등으로 입술을 훑으며 쿠로오를 바라보면 쿠로오가 천천히 츳키 허리를 끌어당겨 제 허벅지에 앉히고 깊게 입맞추는 그런거.




죠라 의미불명이지만 그런 야릇하고 농염한 분위기의 쿠로츠키 보고싶다.. 쿠로오는 시계까지 차고있고, 단추를 두어개정도 따고 팔을 걷어올린 검은 와이셔츠, 검고 핏 잘 살아있는 바지에 구두까지 입고있고. 츳키만 벗은 몸.


쿠로오가 천천히 츳키 안경을 벗겨 옆에 내려놓으면 츳키가 쿠로오한테 입맞추면서 단추 하나하나 푸르는거.. 쿠로오는 키스하면서 절그럭 소리를 내면서 쇠로 된 시계를 풀고. 어느새 상의를 벗은 쿠로오는 그대로 츳키를 안아올려 침대로 데려가 눞히는거..


그 다음은 뭐.. 짙고 애타고 농염하고 축축한 슬로섹스로 이어지는 그런거.. 나 호텔에서 하는 섹스 너무 조아함 ㅋㅋㅋㅋ 



밖은 야경이 펼쳐져있고 반드시 커텐은 활짝 열려있어야 한다. 호텔의 넓은 킹사이즈 침대는 고급스럽고 온통 하얀 침구가 깔려있고. 멀리 빌딩에서 불빛은 반짝이고 창밖은 한없이 고요해보이는데, 방 안에선 막힘없는 신음소리가 한가득 터져나오는거..


간만에 침구 제대로된 호텔에서 묵게 됐는데 더럽혀서 제대로 덮어보지도 못하는거 싫다고 츳키가 자꾸만 안에 싸라고 속삭였음 좋겠네.. 한참을 정상위, 기승위로 체위 바꿔가면서 짙고 농염하게 즐기는 둘은 처음부터 끝까지 서로의 눈에서 시선을 떨어뜨리지 않은 채로 사랑스럽고 황홀하다는 듯 몸을 흔들었고. 


츳키의 말대로 죄다 안에 해버리긴 했지만 안에 가득 들어찬 것들이 흘러넘쳐 츳키 허벅지를 타고 주르륵 흘러내리는거. 그럼 츳키가 얼른 닦아달라는 듯이 엉덩이를 길게 빼고 살랑살랑 흔들며 앙탈부리고


그럼 쿠로오는 얼른 티슈를 한가득 뽑아 정성스럽게 닦아주겠지. 한두방울 침구 위로 떨어지긴 했는데, 뭐 몸에 닿는 부분 아니니까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다가 


"그러고보니, 콘돔을 하면 됐잖아." 

"아."

"우리 바보네." 


축축하게 젖은 티슈를 옆에 있던 쓰레기통에 던져넣던 쿠로오가 그렇게 웃자, 츳키는 발끝을 올려 쿠로오의 등을 톡톡 건드린다.  


"그치만 그건 내가 싫고. 가끔은 이런 것도 좋잖아요." 


쿠로오가 뒤돌아 곧게 뻗은 츳키의 발에 살짝 입맞추면, 발가락을 꼼지락대면서 "끝이에요?" 묻는 츳키. 그 귀여운 앙탈에 쿠로오가 도발적인 눈으로 발등에서 발목으로, 발목에서 다리로, 허벅지로 점점 키스하며 타고 올라간다. 


그 간지러운 느낌에 살짝 몸을 흔들며 웃은 츳키는 쿠로오가 골반에 입맞추기 시작할 쯤 좀 더 다리를 벌려 쿠로오의 머리칼을 천천히 쓰다듬고.  "좀 더 옆에. 내가 좋아하는거 해줘요." 하고 속삭이면 그대로 진하게 사타구니에 고개를 묻으면서 펠라하는 쿠로오.. 


츳키는 쿠로오가 평소엔 그렇게 들려달라 들려달라 애원하던 신음을 막힘없이 내지르고 허리를 꺾어가며 즐긴다. 쾌락에 젖은 표정은 그렇게 즐거워보일 수가 없을것. 보통 펠라 하다가 사정감이 몰아치면 안간힘을 쓰며 쿠로오를 밀어내던 츳키였는데, 이번엔 오히려 쿠로오의 머리를 끌어안으며 입에 해도 되냐며 묻는 츳키


그럼 응하듯 쿠로오는 더 강하게 츳키 것을 빨아올리겠지. 곧 허리를 떨어가며 쿠로오 입안에 잔뜩 사정한 츳키. 꿀꺽 소리가 나게 집어 삼키면서 입을 떼어넨 쿠로오가 손등으로 입가를 훔치며 츳키를 바라보면, 다시 쿠로오를 향해 뻗어오는 두 팔이 있고.


"벌써 몇번이고 했는데, 안지치나봐?" 

"벌써 지쳤어요? 싱겁게." 

"그럴리가요. 날 뭘로 보고." 


서로 달콤하게 웃으면서 다시 몸을 포개는 둘. 창밖의 야경이 하나둘 빛을 잃고, 칠흑같던 밤하늘에 조금 푸른 빛이 돌때 쯤에야 서로를 부둥켜안고 잠이 드는 둘. 고급 침구로 유명한 호텔인게 무색하게 이불도 덮지 않고 서로를 끌어안고 잠들었지만, 새벽녘 한 번 잠에서 깬 쿠로오가 조심조심 이불을 들춰 서로의 몸 위로 덮어 다시 잠들었다. 포근한 이불 감촉에 꼬물꼬물 쿠로오쪽으로 파고드는 츳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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