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오 살림 왕이라서 2세 생기면 육아 및 가사전반 쿠로오가 도맡을 것 같은데 츳키는 마냥 맡기고만 있자니 그건 자존심상해서 맨날 서툴게 요리하고 머 만들고.. 그리고 내피셜엔 츳키 개유능해서 돈 잘벌어온다는 설정이 있음

조신하게 내조도 잘하고 요리도 잘하고 나가서 돈도 벌어오고 육아도 잘하고 밤일도 잘허는 ^^ 벤츠왕 쿠로오


쿠로오는 고등학교 체육교사라 출퇴근은 하는데 칼퇴고. 츠키시마는 회사에서 완전 날리다가 애기 낳고 프리랜서로 전환해서 출퇴근은 안하지만 돈 잘버는.. (직업은 생각을 못했다)


매일 출근하는데 육아랑 가사 맡기는거 츳키가 미안해하니까 

"츳키는 내 정력충전을 담당하면 되지^^"

하고 개느끼하게 농담 던졌다가 등짝 맞고 그날 각방써서 안방 문앞에서 무릎꿇고 빌었던 전적이 있는 쿠로오


츳키 프리랜서긴 프리랜서지만 육아가 좀 안정된 후에는 일을 늘려서 여기저기 일하러 나가야하는 일도 많고 짱바쁘고. 그럼 쿠로오가 애기랑 같이 저녁 준비하면서 츳키 기다리는거..


"케이아빠 안온다 그치." 
"응." 
"아빠랑 저녁 맛있게 해서 기다리자 응?" 
"응!" 
"케이아빠가 좋아하는 케이크도 사올까?" 
"응! 내껃또!" 
"그래. 그럼 큰거 사오자." 

하고 애기 옷 따뜻하게 챙겨입혀서 이따만하게 만들어놓고는 손 꼭 붙잡고 케이크 사러 가는 쿠로오..


케이크 사서 돌아오는 길에 츳키가 근처 다 왔다길래 아예 마중나가서 기다리고. 좀 지친 얼굴로 역에서 나오는 츳키 보고 손흔들었더니 이 추운날에 왜 나와있냐고 다다다다 잔소리 쏟으면서 (그치만 좋은 티 못숨김) 애기 얼른 안아드는 츳키. 그럼 쿠로오가 케이크상자 들어보이면서 웃기.


아 추운날에 애 추우면 안된다고 쫌만 찬바람 불면 장갑 끼우고 겉옷 겹겹이 입히고 모자 씌우고 목도리 둘러주는 팔불출 아빠들때문에 맨날 두배정도 커져서 뒤뚱뒤뚱 걸어다니는 2세 죨 귀엽겟다..



술먹고 들어와서 어이구 우리딸래미 하고 뽀뽀 연발하는거 쿠로오가 할거같지만 사실은 츳키가 더 많이 함 (뭐 

그치만 츳키는 뽀뽀 얼굴 전체에 한차례 한다음 금방 애 재우고 자기도 씻으러 가지만 쿠로오는 한 번 시작하면 잘 안떨어져서 츳키가 잡아가서 떼어줘야함 (그럼 츳키한테 옮겨붙음)


아 그런거 넘 귀엽겠다 ㅋㅋㅋ 가끔 츳키가 쿠로오한테 완전 사소한 일로 잔소리하면 (제 딸기 다 어쨌죠/제가 잘 때 주무르지 말랬죠 같은..) 쿠로오는 무릎 꿇고 히잉.. 하는 자세로 듣는데 (둘다 반쯤 장난임) 2세가 가만히 보다가 쿠로오 옆에 쪼르르 와서 같이 무릎꿇는거 ㅋㅋㅋㅋ


"? 호타루 뭐하는거지요?" (저희집 쿨츳 2세는 딸래미고 이름은 호타루입니다) 
"? 모르겓떠요" 
"??" 
"아. 나 따라하는거야?" 
"엉!" 

해서 둘이 빵터지는거.. 이거 너무 귀여워서 츳키가 장난으로 쿠로오 혼낼때 많음.



쿠로오 핸드폰의 잠금화면과 배경화면은 츳키가 언젠가 찍어서 보내준 사진. 츳키와 딸래미가 볼 짜부되게 꼭 붙어서 찍은 셀카 (츳키의 어색해하는 표정이 귀엽다) 라인 프사는 인형 안고 자고있는 딸래미 사진 동료 선생님들한테 술만 먹으면 보여주는 사진은 무릎에 딸래미 뉘이고 잠든 츳키사진.


츳키는 사진 해놓기 민망하고 남들한테 보이는 자기 이미지랑 안맞을거같아서서 쿠로오가 셀카 보내줘도 절대 잠금화면에 안해놓음. 대신 좀 상징적은걸로 해놧음 좋겠다. 라인 프사는 여기저기 많이 헤진 공룡인형임 (인형이란것부터 갭모에 터지는데 본인은 자각 못한다)


무슨 인형인고 하니 애 임신했을 때 쿠로오 손붙잡고 가서 산 공룡인형이고 (쿠로오가 발견했고, 세가지 디자인중에서 고민끝에 츳키가 골랐다) 딸래미의 애착인형. 이 인형 없으면 잘 못잠.



츳키는 한창 입덧할 때 딸기 말고는 잘 못먹는 바람에 쿠로오는 한여름에도 딸기헌터가 되어야했고, 그렇게 태어난 아이도 딸기킬러가 되어서 딸기철만 되면 집에 딸기 안떨어지게 채워두는 쿠로오. 츳키랑 애기 둘이 딸기 냠냠 먹는거 세상 흐뭇하게 보고있는 쿠로오..


딸래미도 츳키도 자기거 집어먹으면서도 쿠로오 입에 쏙쏙 잘 넣어주는 바람에 사실 쿠로오가 딸기 제일 많이 먹게됨 (그 그만줘도 되는데)



보쿠아카 부부랑 쿠로츠키 부부 둘이 육아동맹이면 좋겠네.. 일이 바빠 애기 케어해줄 사람이 없을 땐 서로 봐준다. 두 가족이 자주 함께 놀러가기도 함. 간만에 질펀한 부부 데이트를 즐기고싶을 때 미리 양해 구하고 아이를 맡겨두기도 한다.


감정표현이 서툰 츳키는 아이를 낳고난 후 귀엽다, 예쁘다는 말을 많이 하게 되었다. 본인은 자각하지 못한다. 쿠로오는 그런 츳키가 예뻐 죽으려고 함. 본인한테는 말하지 않았다



츳키는 잠들어있는 사이 볼에다 계속 뽀뽀하는 사람이 2세인줄 알고 확 끌어안았다가 쿠로오여서 놀랜 적이 있다. 주말 아침부터 허리가 아파야 했다. 

(애는 쿠로오랑 놀다 지쳐서 옆방에서 세상 모르게 자고있음)

그날 이후 자는 중에 누가 뽀뽀하면 끌어안기 전에 눈 떠서 누군지 확인하거나 머리부터 쓰다듬어봄. 잠결에 정신없는 와중에도 묘하게 긴장한 기색이 있는게 웃겨서 쿠로오는 딸래미 시켜서 뽀뽀시키고 옆에서 구경한 적도 많다. 
(케이아빠 뽀뽀해서 백설공주처럼 깨워보자 / 조아! 내가 왕자님!)



쿠로츠키는 아이를 낳고 나서도 여전히 정력 불타는 부부인데 (서로의 몸이 질리질 않는다. 쿠로오는 체육교사이기도 하고 여전히 운동 꾸준히 하고있고, 츳키는 여전히 타고난 마른모델 체형) 아무래도 잠자리를 갖는 횟수 자체는 좀 줄었겠지. (그전엔 하루가 멀다하고 굴렀음)


쿠로오가 애 완벽하게 재워놓고 (혼신의 힘을 다해 놀아준다) 방 문도 잠궈두고 츳키 몸 지분대기 시작하면 츳키도 받아주긴 하는데 묘하게 불안해하는거 보고싶네.. 애 깰까봐 소리도 참고 중간중간 문 보면서 안절부절 못하는게 쿠로오를 더 꼴리게 만들어서 좀 곤란함. 연애 초반을 생각나게 한다.



다만 기념일 등등 둘이 보쿠아카네한테 애 맡겨두고 날잡고 데이트하는 날이면 츳키가 보통 적극적인게 아님. 호텔방에 들어가면 바로 끌어안고 입부터 맞추는건 대부분 츳키쪽. 체위도 대부분 상위체위라던가.. 
(아 수위조절 너무 힘들다)


쿠로오는 연애 초반 쑥맥이던 츳키와 연애 중후반 요염함 대폭발하던 츳키를 돌아가며 볼 수 있어서 행복한 요즘이지만 역시 본인에겐 말하지 않았다. 등짝 맞을 것이 뻔함.



둘이 신나게 데이트 즐기고 온 다음날이면 꼭 2세 줄 선물을 사서 들어감. 그리고 애기 두고 자기만 논게 미안해서 그 날은 하루종일 2세 중심으로 굴러간다. 반찬도 2세가 싫어하는거 1도 안올림. 보쿠토네도 애들 잘 놀아주는 편이라 2세도 이런 날이 마냥 싫지만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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