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 작살난 쿠로오 보고싶다. 세상에 자기 혼자만 버려진 느낌 들 정도로 힘들지만 티 안내고 늘 그렇듯 웃고다니는거. 늘 곁에 있던 츳키가 그걸 눈치는 챘지만, 쿠로오는 절대 드러낼 타입도 아니고 직접 말하면 오히려 더 감추는 스타일이라 위로도 못해주고 쿠로오 몰래 백방으로 뛰어다니면서 쿠로오가 힘든거 해결해주려고 노력하는 츳키 보고싶다. 물론 츳키도 쿠로오한테 내색 하나 안하고. 쿠로오는 자기 멘탈 추스리기 급급해 묘하게 츳키한테 벽치고 차갑게 굴게 되는. 



한참을 그러다 켄마로부터 요즘 츳키가 쿠로오에 대해 많이 물어본다며 귀뜸해주고. 정신차려보니 여기저기서 쿠로오가 힘들어하던 일을 해결해주려고 조금씩 도와주고 있었다는 걸 깨닫게되는 쿠로오. 그리고 도움 얻으려고 뛰어다닌게 다름아닌 츳키라는걸 알게되면 좋겠다. 



츳키 방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츳키가 옷도 못갈아입고 침대에 엎어져 잠들어있는데, 생각해보니 요즘 통 안아주지도 않았던거. 츳키 양말 벗겨주고 부르튼 발 가만히 매만져주다가 자고있는 츳키 품에 꼭 안아주는 쿠로오 보고싶다. 사랑받고 있다는걸 그렇게 느끼는 쿠로오.



츳키도 오랜만에 느껴보는 온기에 살짝 눈뜨고, 아직 잠에 취해있는 상태로 "왔어요 쿠로오상.."하면서 품에 파고들어 다시 잠드는거 좋아한다. 졸려서 그런건지 쿠로오가 안아주는게 좋아서 그런건지 저도 모르게 눈물방울 맺힌 상태로 다시 잠들었는데 쿠로오가 손가락으로 살짝 눈물 훑어주고 다시 꼭 안아쥬면 좋겠음. 미안해 츳키. 고마워. 하고 속삭이면서 같이 잠드는 밤



쿠로오는 주변에 사람도 많고 평판도 좋지만, 정작 저 힘들 때엔 그 사람들이 돕고싶어해도 도와달라 소리 하나 안하고 내색 안해서 혼자 속 곪아 터지는 스타일일 것 같음.. 위로해줘라 츳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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